대선 승리 3주년을 맞은 새누리당은 자축보다 결의를 다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늘(19일) 부산에서 지지자 3천여 명이 모여 산행을 함께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지역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구호에 맞춰 몸을 풀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산행에는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들과 3천여 명의 당원들이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고로 무능한 야당"이라며 정부의 개혁 법안을 반대하는 야당에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제가 정치 30년을 했습니다만 이렇게 무능한 야당은 처음봅니다. 여러분, 이 무능한 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후반기 국정 운영 안정을 위한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을 확보해야 경제와 민생이 모두 원활하게 풀릴 수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내년 4월에 총선 있죠? 제대로 된 나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른 나라 만드는데 여러분 반드시 한 표 던져주시길 바랍니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4개월.
야권이 분열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과반 확보를 위한 세 규합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