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5개 부처 개각 단행…유일호·이준식·홍윤식·주형환·강은희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5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21일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을 발탁했다며 개각 명단을 공개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유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 한국 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 정책과 실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한 이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 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위 산하 공과대학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1차장은 1985년에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강원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4년 뒤인 1989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로 옮긴 뒤 올해 퇴임할 때까지 26년 동안 국무조정실에서만 공직생활을 하며 총리실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인 주형환 1차관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미주개발은행(IDB)에서 근무하며 뛰어난 업무 추진 능력을 보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할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발탁됐다가 지난해 7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인물로, 재정정책, 국내금융, 대외경제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이번 내각에서 유일한 여성 장관 내정자인 강은희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와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다 IT 사업에 뛰어들었고, 벤처기업 위니텍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15년간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해왔다. 한국 IT여성기업인 협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경
한편, 신임 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성영훈 변호사가 임명됐다.
유일호국회의원 이준식교수 강은희 의원 홍윤식 주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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