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인사청문 절차에 돌입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면 20일 이내에 청문회 절차를 열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응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으로 8억5461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와 그의 장남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해 병역을 마쳤다. 유 후보자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시절 치룬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장남의 위장 전입 및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선 “현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산적한 교육현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16억6480만원을 신고했으며 1978년 육군 중위로 만기제대했다.
이 밖에 홍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2명의 재산으로 26억4429만원을 신고했고 1984년 병장으로 만기
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의 재산으로 18억8811만 원을 신고했으며 장남과 차남은 각각 이병 복무완료, 병장 만기제대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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