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준비가 착착 되고 있어서일까요?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문재인 대표를 무섭게 따라붙어 어느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당 비전까지 발표하며, 창당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는 안철수 의원.
창당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지지율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탈당 직후 10%대 초반이었던 지지율은 보름이 지난 최근 16.5%까지 올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상황.
안 의원이 김 대표의 영남과 60대 지지자들, 문 대표의 수도권·중도층 지지자들을 끌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각각 공천룰과 연쇄 탈당으로 당내 분란이 일면서, 대표 리더십에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신당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안철수 신당은 여야 두 정당이 모두 하락하는 사이 2.7% 오른 19.0%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안철수 호가 순항하면서 안철수 본인은 물론 신당의 약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