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측은 다음 주 표창원 전 교수에 이어 또 다른 깜짝 인사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문 대표는 조기 선대위원회 발족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표 측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영입으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 주 '깜짝 놀랄만한' 영입 인사를 연이어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7일)
- "좋은 분들을 모셔서 국민께 보여드리겠습니다. 확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경제 전문가인 정운찬 전 총리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호남 출신 이용섭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릅니다.
문 대표는 당 재정비 차원에서 조기 선대위원회 구성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 가운데 한 자리는 호남을 상징하는 인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힌 상황.
계파 간 나눠먹기식 인선에서 벗어나 김부겸·박영선 등 새 얼굴을 내세워 '혁신 선대위'를 구성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조기 선대위는 총선기획단장 인선 등의 권한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문 대표는 내일(1월 1일)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정국을 구상한 뒤, 오는 3일 오전 상경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