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노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파병 결정 방침을 밝힐 예정이죠?
예,
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자이툰 부대 일부 병력의 주둔 기간 연장 방침에 대한 입장을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후 2시 20분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의 파병 연장 결정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우선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의 이유로 한반도 현안을 풀어가는데 한미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본격화될 이라크 재건 사업참여를 위해 주둔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히게 됩니다.
정부는 지난주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자이툰 부대의 병력을 현재 천 2백 명에서 6백 명 선으로 줄여 1년 더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이툰 부대 연장 문제는 정부내 여러 협의를 거친 끝에 국익을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 해서 연장 침이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도 오후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철군 시기를 내년말로 조정하되, 병력 규모를 절반 가량으로 줄인다'는 내용의 자이툰 부대 임무 종결계획서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다음달 초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