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3일) 취임 이후 5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이고, 정치권에 경제 법안 처리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반 20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국민담화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으로 북한의 기습적 핵실험을 규탄하고 도발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우리 시각으로 오전 11시 마지막 새해 국정연설에 나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발표한 국정연설에서도 '도발행위는 자신만 고립시킬 것'이라는 경고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서울에서 만나 북한 핵실험에 따른 공조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한미일 공조 합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 수석대표는 내일은 중국과 오는 19일에는 러시아를 만나 북한 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