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기간제법은 포기해도 파견법은 받들어 달라”

‘박근혜’ ‘대 국민 담화’ ‘기간제법’ ‘파견법’
박근혜 대통령이 기간제 근무기간을 2년 연장하는 기간제법을 포기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에서 “일자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차선책으로 노동계에서 반대하고 있는 기간제법과 파견법 중 기간제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대신, 파견법은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기업을 살리고 실업자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파견법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근무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노동계가 상생의 노력을 해주셔서 노동개혁 5법 중 나머지 4개 법안은 조속히 통과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기간제법 포기할 수 있다고 했네” “박근혜 대통령, 파견법은 포기 못한다 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