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는 지난해 청년희망펀드, 청년희망 예산 등 청년 일자리 정책을 쏟아냈는데요,
결국, 모두 헛구호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 문제 때문인데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청년 실업률은 9.2%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구직 단념자를 포함한 체감 실업률을 더욱 심각한 상황인데요.
무려 2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늘어난 청년 취업자는 6만 8000명이지만 그나마도 '좋은 일자리'는 아니었습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직업군은 건물 청소, 경비, 배달, 가사도우미 등 단순 노무직이었습니다.
질보다는 양에만 집착한 정부 정책으로 인해 청년들에게 고통이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