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요람인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14일 세종시에 신축한 새 청사를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세종시 다솜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새 대통령기록관은 2만 7998㎡의 부지에 지상 4층과 지하 2층짜리 연면적 2만 5㎡ 규모로 건설됐다.
유리 재질의 입방체형 외관을 가진 대통령기록관은 ‘기록 산책’을 주제로 주변의 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추구한 건축물이다.
공사비로 총 1094억원이 들었다. 안에는 초대형 스캐너와 비파괴검사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보존복원작업장 9곳을 뒀다.
이날 개관한 새 대통령기록
대통령기록관은 또 학생 등 일반인에게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대통령기록관 전시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설 명절 이후에 일반에 전면 개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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