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으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청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일(17일) 동시에 출마지를 밝힙니다.
종로 잔류다, 마포로 나온다, 말들이 많았는데, 이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로에서 열린 걷기대회 행사장.
사회자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소개하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 정세균 의원님을 소개합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님을 소개합니다.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종로 출마" 입장을 밝힌 오 전 시장은 내일(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전 서울시장
- "하루라도 빨리 입장을 정리를 하는 것이 (거론되는 험지 자출 지역에서) 그렇게 뛰시는 분들한테 고통을 좀 덜어 드리는 길 아닌가…."
서울 야당 의원 지역구 출마를 권유받은 안대희 전 대법관 역시 내일(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있는 서울 마포갑 출마를 확정 짓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지난 20여 일 동안 출마지가 오락가락하던 두 사람이 내일 행선지를 밝히고 나면 험지 출마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수그러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박광태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