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민간 경제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직접 서명했습니다.
별의별 방법으로 국회에 법안처리를 호소하다, 이제 서명운동에까지 동참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경제혁신 2번째 업무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 운동'을 언급하며, 자신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실제, 업무보고를 마친 박 대통령은 경기도 판교에 설치된 서명운동 부스를 찾아, 경제활성화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에 서명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런 뜻이 국민들과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이 됐으면 합니다. 추운 날씨에 애쓰세요."
이어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직접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대국민담화 이후 민생법안 국회 통과를 위한 여론 확산에 나선 박 대통령은, 경제 현장 방문 등 민생 행보를 통해 국회 법안 처리를 압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