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진화법’ ‘선진화법 개정’ ‘김무성 공개사과’ ‘황영철’ ‘김세연’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반성문을 내놓은 가운데 과거 이 법을 주도했던 주역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4년전 새누리당 주도로 처리된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반성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4년 전 국민에게 국회에서 싸우는 모습을 더는 보여 드리지 않겠다는 좋은 뜻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었지만, 이 법을 수용할만한 국회의 수준이 되지 못했다”면서 “국회선진화법을 4년 전 통과시켰던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은 연이어 ‘반성문’을 내놓으며 공감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선진화법 통과 당시 이 법안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황영철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되돌아보니 국회선진화법을 만든 것은 잘한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은 최악의 국회를 막으려고 만든 것, 그런데 19대 국회가 18대 국회보다 더 최악”이라며 19대 국회가 국회선진화법 탓에 입법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비생산적인 국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다른 주역으로 꼽히는 김세연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이 나름대로 ‘국회의 선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영철, 선진화법 후회된다 했네” “김세연, 선진화법 나름 역할 했다했네” “새누리당, 반응이 엇갈리고 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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