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핵심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3일 “국회가 잡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이 부러질 지경이다”라며 국회 비판을 이어갔다.
최 의원은 이날 경남 진주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64회 생일을 맞은 박 대통령이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받아야 하는데 국회가 돌아가지 않아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국회가 법을 만들어 주고 잘했니 못했니를 따져야 하는 게 민주주의 아니냐”며 “법이 만들어지지 않아 국회에 잡힌 대통령의 발목이 이젠 부러질 지경이다”라고 국회를 거듭 겨냥했다.
최 의원은 “야당은 그러면서도 정부가 한 일이 뭐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해체, 역사 국정교과서, 공무원연금, 4대 구조 개혁 등 역대 정부에서 못한 일들을 박근혜 정부가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4대 개혁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라며 “욕 안
이날 박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총선 진주을에 출마하는 김재경 의원과 김영호 전 감사원 감사위원, 창원 의창구에 출마하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 등도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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