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 총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격전 지역 3곳의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 종로와 마포, 대구 수성갑 등 인데요 원중희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양상입니다.
가상 대결 결과,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3.1%의 지지율로 39%의 더민주 정세균 의원에 앞섰지만,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대결 상대를 박 진 전 의원으로 바꿀 경우 반대로 정 의원이 앞서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안입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의 이른바 험지 출마로 관심을 모으는 서울 마포갑에서는 현역인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 의원은 48.5%의 지지율을 얻어 32.5%의 안 전 대법관을 크게 앞서고 있고,
오히려 안 전 대법관보다 현 지역 당협위원장인 강승규 전 의원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의 분투가 돋보이는 대구 수성갑에서는 여전히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다만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전 의원이 38.2%, 김 전 지사가 35.7%로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