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3년간 군인들이 빚을 갚지 못해 금융기관 등에 압류된 월급 액수가 1천834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나라당 이성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3년간 1천834억원의 군인 급여가 압류됐으며 이 가운데 육군이 1천361억원으로 74%를 차지했습니다
군인 급여를 압류한 채권자는 개인과 은행, 대출회사, 카드사, 보험사 등이며 이 가운데 개인과 은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의원은 "연간 1천여명의 직업군인과 군무원이 급여를 압류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부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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