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승욱 기자!
【 기자 】
네, 박근혜 대통령이 늦어도 내일쯤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배경과 이후 대응책을 국민에게 육성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목표로 북한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설명하고 북핵 위기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남측 인력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내세우면서 조성된 국민 불안을 불식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총선이 60일도 안 남은 상황인데, 여야가 공천을 코앞에 두고 인물 구하기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5시 당사에서 제4차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공천 기준 논의를 이어갑니다.
17일 시작되는 예비후보 면접이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래 끌어온 공천룰 결정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민주도 오늘부터 20대 총선 후보자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틀 동안 공모가 이뤄지고 나면 이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2일에는 1차 후보가 확정됩니다.
국민의당도 1분기 국고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을 받으려면 오늘까지 현역의원 3명을 더 영입해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하는데요.
더민주를 탈당한 동교동계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정대철 전 고문이 어제저녁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 국민의당 합류를 요청했습니다.
역시 더민주를 탈당한 박지원, 최재천 의원 합류 여부와 함께 정동영 전 의원도 신당에 힘을 실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