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토론 서기호 의원 “이제부터는 내용이 중요하다”

‘서기호 의원’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내용’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11번째 주자로 정의당 서기호 의원(비례대표)이 나섰다.
26일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에 이어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이날 서 의원은 토론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서 의원은 “최장 시간기록은 이미 세워졌으니, 이제부터는 내용이 중요하다”면서 “약 5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정의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으로써, 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이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판사로 재직한 뒤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한 이후 통합진보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무제한 토론에서 서 의원 발언을 마치면 더민주 김현, 김용익,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등이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당 여당 모두 지칠 듯” “진풍경이 나오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