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서영교 의원, 홍종학과 바톤 터치! 국정원 향해 돌직구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9일 오전 6시 경 홍종학 의원 다음으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시작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28일 100시간을 돌파했습니다.
▲서영교, 홍종학 의원과 바톤 터치!
↑ 사진=연합뉴스 |
서 의원의 이전 주자 홍종학 의원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 "인권 억압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여러분은 최악의 정치가를 갖게 된다"고 필리버스터 발언을 마쳤습니다.
▲ 서영교 "필리버스터 준비 문서만 수십장"
↑ 사진=서영교 SNS |
서 의원은 28일 SNS에 수백장의 필리버스터 자료를 공개하며 "이학영 의원님, 홍종학 의원님 다음이 중랑의 딸!! 서영교 의원 필리버스터입니다. 현재까지 저희 의원실 준비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 들고 가실 수 있겠어요? 노트북은 못 들고 가나요?' '이 언니 우리 동네 쎈언니. 기대됩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 서영교 "국정원, 북 핵실험 징후 사전감지 못해"
↑ 사진=연합뉴스 |
이날 단상에 오른 서 의원은 "국정원이 4차 북 핵실험 징후를 사전감지도 못 했다. 북 핵실험을 조선중앙티브이 통해 알게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 법안 등 4대 개혁 입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럴 때 대통령은 국정원을 향해 책상을 내려쳤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 남인순 "서영교 힘내라"
↑ 사진=연합뉴스 |
더민주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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