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오전 소상공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열악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한 정책과제를 20대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해 영세 중소 상공인들의 민심을 다잡을 방침이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단체를 통한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민관합동 소상공인 정책통합 콘트롤 타워 구축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개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평가기준 개선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등을 공통 과제로 제시했다. 업종별로도 △유류세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특별세액공제 신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대형가맹점 기준 하향 조정 반대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외 사업자 기준 조정 △생존가격 협의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등 24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2014년 12월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년 동안 8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총 53건의 정책과제를 발굴한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당정 협의를 거쳐 영세 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 인하하기도 했다.
최성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목소리를 들어 보다 나은 세상, 소상공인도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소상공입연합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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