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왜 이 시점에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쐈을까요?
역시 강력한 대북제재에 대한 불만 표출이겠죠.
그만큼 도발 위협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을 쏜 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결의된 지 불과 9시간여 만입니다.
사전에 배나 비행기가 날아가면 안 된다는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하지 않았기에 그야말로 기습적인 도발입니다.
대북제재에 대한 강력한 반항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주부터 사상 최대규모로 한미 연합훈련도 시작되는데, 북한은 3년 연속으로 이 훈련을 앞두고 미사일을 쐈습니다.
하지만, 무력시위로만 볼 수 없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번에 쏜 단거리 미사일들은 모두 원산에서도 수도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용준 / 기자 (국방부)
- "북한은 과거에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후 서해를 침범하거나 전방에 군사적 도발을 해온 터라,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단순히 대북제재에 무력시위로만 볼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 [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