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청권과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이명박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계속해서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 평균 지지율은 36.4% 대 23%.
그 자체로 이명박 후보 진영은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30%대 중반 이후로 떨어진 적이 없는 탓입니다.
지역별 분석을 보면 이런 긴장은 더욱 높아집니다.
서울에서는 50.9% 대 14%로 이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타 지역에서는 격차가 좁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41.5% 대 37.1%로 이 전 총재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도 41.7% 대 32.4%로 10% 포인트 이내로 추격합니다.
심지어 대전 충청 지역에서는 17.9% 대 21.6%로 역전했습니다.
지지율 근접 또는 역전 현상은 연령별 분석에서도 나타납니다.
65세 이상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35% 대 41.1%로 이 전 총재 지지율이 오히려 앞섰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