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을 지지하는 친허연대와 합당한 공화당이 허경영을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허경영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5일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내년 19대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 영상에서 공화당과 친허연대의 공식 합당 성명서에 날인하고 허 전 총재를 대선 후보로 결정하는 합의문을 낭독했다.
신 총재는 지난달 12월 허 전 총재에게 제19대 대통령선거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허 전 총재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미국 부시 전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 초청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 그는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웃음을 꾹 참고 고딕체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박근령 씨가 부인이다. 그는 강용석과 불륜 논란이 일었던 도도맘 김미나 씨에게도 입당을 권유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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