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야권통합’ ‘국민의당’
김한길(62) 국민의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야권 통합 제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6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8명의 후보 중 2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을 지냈다. 당의 친노(친노무현) 주류 측에 맞서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수장’ 역할을 했다.
이듬해 김 위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돼 민주당의 대표를 맡았다.
2014년 3월에는 안철수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같은 해 7월 재보궐선거에 패배해 책임을 지고 안철수와 함께 동반 사퇴했다.
그는 고 김철 통일사회당 당수의 아들로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제안을 거절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 위원장은 1981년 소설 ‘바람과 박제’로 등단했고 ‘여자의 남자’ 등 베스크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또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등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후에는 방송위원회 기획국 국장,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서리와 기조실장을 지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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