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가 16일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당 국민통합위원장 직을 맡으면서 당 내에서 비례대표 출마 의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씨는 자신이 총선 출마를 제안받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김씨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이든 비례대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며 “요즘 억측과 오보가 많아 차제에 분명히 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2주 전부터 당내 몇몇 분들,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지역이든, 비례든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우리 당에는 저말고도 훨씬 유능한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잘해 줄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홍걸, 총선 불출마선언했구나”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한걸까” “여당과 야당, 총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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