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야권연대 무산 책임” 총선 불출마 선언

‘김한길 선대위원장’ ‘김한길 총선 불출마 선언’ ‘야권 연대’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데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라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당 의석수 확보와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서는 야권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낡은 것과 이별할 때”라고 조건 없는 야당 연대에 반대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선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한길 전 위원장, 행보에 뚜렷함이 없네” “김한길 전 위원장, 앞으로 정치 행보에 타격 입을 듯” “안철수 대표, 강하게 대치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