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나경원 부정입학’ ‘나경원 성신여대’새누리당 나경원 의원(52)의 딸이 대학 부정입학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가운데 딸에 대한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앞서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화가 중요한데 엄마는 너무 바쁘다는 딸의 말이 정치인 생활 내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며 “평소 아이들과 스킨십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드럼을 전공하는 딸 유나씨와 합주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으로 드럼을 전공하는 딸과 합주하기 위해 딸 친구에게 1주일에 한 번씩 배웠다”라고 딸에 대한 사랑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지난 2013년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딸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 의원은 “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려 했지만, 교장선생님에게 모욕을 받았다”라며 “눈물이 주르륵 나오고, 인생에서 가장 모욕적인 순간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왜 약자들이 거리로 나가고 소리를 지르는지 알게됐다”며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지난 17일 한 인터넷 매체가 나 의원의 딸이 과거 대학 입학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해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나 의원은 “정치인 나경원이 아니라 엄마 나경원으로서 반드시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아팠던 우리 아이가 입시 의혹 때문에 또 한번 아파야 하는건가”라며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의 인생이 짓밟혀야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경원,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나경원, 딸을 정말 사랑하는데 안타깝다” “나경원, 어서 빨리 의혹이 풀어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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