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문제 말고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제동을 걸어 공천이 보류된 단수 추천 지역 5곳인데요,
모레면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는데 김 대표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을 외에도 계파 간 쟁점 사상으로 남은 지역은 5곳이 더 있습니다.
서울 은평을과 송파을, 대구 동갑과 달성, 경기 성남분당갑으로 후보자는 각각 유재길, 유영하, 정종섭, 추경호, 권혁세 후보입니다.
김 대표가 지난 16일 공천위 결정에 반기를 들어 모두 공천이 보류 중입니다.
김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규정한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독재시대 공천' 같은 강경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모레가(25일)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만큼 당 안팎에선 김 대표와 친박계의 갈등이 조만간 봉합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상향식 공천에 대해 적정한 '액션'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갈등이 곧 수습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최종 공천결과는 김 대표의 대권행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