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도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앞 순번에는 안철수 대표 측 인사가 대거 포진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대상자 18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천근아 / 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장
-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수권정당의 주역이 될 분을 우선으로 추천하고자 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최대 15%의 정당지지율을 얻는다고 봤을 때 당선 마지노선은 8번.
대부분 안철수 대표 측 인사가 배정됐습니다.
비례대표 1번에는 안 대표 의중에 따라 과학기술계 인사인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배정됐고,
안 대표 최측근인 박선숙 사무총장은 비례 5번에, 창당 멤버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당선 마지노선인 8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것이 문제되자, 관련 당규까지 삭제하며 후보 자격을 줘 '자기 사람 챙기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반면, 천정배 대표 측 인사는 비례대표 3번인 박주현 최고위원뿐이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