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부산내려가 김대표 설득할 것"
↑ 원유철/사진=연합뉴스 |
24일 오후 원유철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서청원, 이인제, 김태호 최고위원과 황진하 사무총장,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에 내려가 김무성 대표를 만나 최고위 정상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대로 원내대표가 당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모든 당무에 대해 (원내대표가)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위는 주 1회 의장(당 대표)이 소집함을 원칙으로 하고,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의장이 임시회의를 소집한다'는 당헌 제34조와 당규 제7조를 들어 당 대표가 소집하지 않으면 최고위 회의가 소집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게 김 대표 측은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당 대표가 사고·해외출장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원내대표 등의 순서로 직무를 대행한다'는 당헌 제30조와 '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수 없을
이날 회의에는 원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호·이인제·안대희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6명의 최고위원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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