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라고 하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좀체 정치권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부인들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선거판에도 적용될까요.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4월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활동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미경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박용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박 후보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의 팬이라서 개소식에 갔다"며 "부인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했지만,」
이를 시작으로 점차 총선 지원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 역시 총선 지원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4일 숙명여중고 동창생이자 문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손혜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습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야권의 험지인 서울 서초갑에서 뛰는 이정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