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성 정치인의 대표격인 김영선 새누리당 후보와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경기 고양정으로 가보겠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총선에서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이번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경기 고양정은 여야 간판급 여성정치인들이 맞붙는 곳이어서 벌써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때는 김영선 새누리당 후보가 또 19대 때는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승리해 이번에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감자심기 행사에 참석한 김영선 후보는 멈춰진 일산을 다시 달리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새누리당 후보
- "킨텍스와 케이컬쳐밸리, 인공지능센터를 통해서 인생 3모작, 청·중·장년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출근하는 시민을 배웅하려고 새벽부터 나선 김현미 후보의 손가락에는 '청년·교통' 등 콘셉트가 다른 세 종류의 명함이 끼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더불어민주당 후보
- "4년 동안 17만km 이상을 달렸어요. 하루도 쉰 날이 없습니다. 일머리를 안다고 생각해요. 구호만 있는 것하고 구체적인 실행프로젝트를 갖고…."
지난 24일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김현미 후보는 38.7% 김영선 후보는 30.1%로 승부는 오차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길종성 후보는새누리당 출신이어서 야권 연대 가능성이 작다는 점도 팽팽한승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