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선거, 15일 후인 다음달 13일입니다.
당장 내일(30일)부터 사실상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시작됩니다.
오지예 기자가 선거일까지 남은 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20대 총선의 신호탄을 울린 건 재외투표입니다.
내일 오전 4시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13개국에 있는 국민 15만 4천 2백여명이 투표합니다.
또 그동안 투표하지 못했던 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 부대원 천여명도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합니다.
그런가하면 다음 달 5일부터는 선상 투표가 이뤄집니다.
원양 어선 등에서 일하는 선원들은 선상 팩스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권자들도 선거일인 다음 달 13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에도 사전투표제가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과 9일, 누구라도 신분증만 있으면 기차역과 공항 등 전국에 마련된 3천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백승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선거일이) 사실상 사흘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투표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다음 달 13일을 향해 흘러가는 총선 시계, 하지만 이미 유권자들의 평가는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