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1일) 밤부터 내일(4월 1일) 새벽까지, 미중일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엽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오늘(31일) 밤부터 내일(4월 1일) 새벽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이 차례로 열립니다.
이번 연쇄 정상회담은, 북한 4차 핵실험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중·일 3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4월 1일)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52개 나라 정상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들을 상대로 북핵 다자외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을 제기하시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뻬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멕시코 경제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특히,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결과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