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국민의당 '바람'은 광주에만 그치지 않고 전남과 전북에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대로라면 호남 의석만으로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원중희 기자가 전남·전북 지역의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먼저 전북에서 국민의당 '바람'은 안갯속 접전을 벌이는 전주시을에서 확인됩니다.
「지난달 넷째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4.3%, 국민의당은 28.6%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지만,
1주일 뒤 같은 기관 조사 결과, 오차범위내에서 뒤집혔습니다.」
「이는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쳐,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더민주 최형재 후보를 따라잡는 형국입니다.」
「또 남원·임실·순창에서도 국민의당 지지도만 상승해,」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가 무소속 강동원 후보를 오차 범위내에서 제쳤습니다.」
전남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수갑의 국민의당 이용주 후보 역시 1주일 만에 더민주 송대수 후보를 제쳤고,」
「광양·곡성·구례의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 역시 국민의당 바람을 타고 열세를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