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 귀국과 관련해 정치 주변이 시끄럽다며 자신을 향한 정치권 공세를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를 대선 가도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씨 귀국과 맞물려 정치권의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법의 심판을 차분하게 기다리면 의혹이 풀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요 입구부터 시끄럽죠? 요즘 정치 주변이 시끄럽습니다."
범여권을 향해서는 김대업으로 재미를 봐서 또 그러는 것 같다, 정치 공학적으로 선거를 이기려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작정치 사전 차단'을 목표로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후보등록일인 25일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검찰이 밝힌 만큼 남은 1주일이 고비라는 판단입니다.
대선 레이스에서 확고한 1위를 지켜 온 이명박 후보에게 이번 한 주는 수성이냐 추격 허용이냐를 판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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