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텃밭이죠, 대구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누리의 아성이 강한 대구에서 이변이 있을지 관심을 끄는데요.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지, 그제(6일)까지 실시한 MBN 매일경제 여론조사 결과를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친박 후보들과 더민주·무소속 후보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대구.
「대구 동갑에서는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 지지율이 41.9%, 무소속 류성걸 후보 지지율이 38.5%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차이가 3.4%p에 지나지 않는 박빙 대결입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정종섭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정종섭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잠재적 '대권 주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김문수 후보 35.4%, 김부겸 후보 44.4% 였습니다.」
「대구 북갑은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권은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곳입니다.
무소속 바람이 아직은 미풍입니다.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가 권은희 후보를 상대로 20%p 격차를 벌린 가운데 다른 야당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