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선에서 경기와 인천 지역은 여야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역시 절반이 넘는 지역구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대 총선에서 매번 '엎치락뒤치락' 판세를 보이던 경기와 인천 지역 의석수는 모두 73석.
이 가운데 지역구 60곳인 경기지역에선 19곳이 어느 쪽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설 지역구인 수원무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민주 김진표 후보가 예측 불허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세창, 더민주 문희상 후보가 대결하는 의정부시갑은 같은 날 발표에서 조차 지지율이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 손범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맞붙은 고양시갑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13곳의 선거구가 있는 인천 지역에선 6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와 더민주 신동근 후보가 나선 서구을에선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역대 총선 대부분이 경기와 인천지역 결과에 따라 승패가 엇갈렸던 만큼, 안갯속 판세를 움켜잡기 위해 여야는 막판 지지층 집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한진 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