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122 더 123 국 38 '여소야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석 차이로 제1당이 됐고 국민의당이 38석, 정의당이 6석을 차지해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됐습니다.
▲ 더민주 수도권 휩쓸어…국민의당 호남 완승
더불어민주당은 정치1번지 종로를 비롯해 서울 35곳 등 수도권을 휩쓸었습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28석 중 23석을 거두며 승리해 20년 만에 3당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 잠룡 명암 '오세훈 추락 김부겸 부상'
대권 주자들의 명암도 엇갈렸습니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직격탄을 맞았고 야권은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참패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하게 된 반면 야당 불모지 대구에 깃발을 꽂은 김부겸 전 의원이 잠룡으로 부상했습니다.
▲ 지역주의에 균열…이인제·이재오 낙선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새누리당 이정현·정운천 후보가 당선됐고 반면 대구에서 김부겸·홍의락 후보가 당선돼 지역주의에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서울 은평을 이재오 의원의 탈락은 의외로 받아들여집니다
▲ 여 공천갈등 등돌려…야 분열위기 결집
이번 새누리당의 패배는 공천 갈등에 보수 지지층이 등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
▲ 정치지형 대변화…국정운영 차질 불가피
총 167석으로 과반을 훌쩍 넘긴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쥐면서 대선으로 가는 정치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 책임론으로 내부 갈등이 커지고 박근혜 정부의 정국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