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에서 총 6명의 공인회계사가 당선됐다.
14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공인회계사가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새누리당 1명 등 모두 6명이라고 밝혔다.
6명은 가나다순으로 김관영(국민의당, 전북 군산),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엄용수(새누리당, 경남 밀양 창녕),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갑), 채이배(국민의당, 비례대표),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이다.
김관영 당선자는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3관왕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김&장 변호사를 거친 야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박찬대 당선자는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재직 후 한미회계법인 부대표로 활동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 연수구의 야권 당선인이 됐다.
엄용수 당선자는 세무공무원과 공인회계사를 지낸 경제전문가로 꼽히며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재선 현역을 꺾으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유동수 당선자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유동수 세무회계사 대표로서 30년간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경제전문가다. 유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 5번째 도전인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뱃지를 달았다.
채이배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재벌구조개혁의 전문가로 꼽히는 경제통이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도 초대 코스닥위원장, 한국증권연구원장, 한국은행 금통위원, KB 사외이사를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는 국가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경제사회 전반의 회계투명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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