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에서 전현희(51)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당선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사별한 남편 고(故) 김헌범 판사와의 애틋한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전현희 후보는 2012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 후보는 “남편에게도 그렇고 저에게도 그렇고 서로가 첫사랑”이라며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 MT 가서 눈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뒤에서 후광이 비췄다”고 덧붙였다.
또 전 후보는 “그렇게 사귀다가 결혼했고 법대 출신인 남편이 제일 먼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며 “변호사가 되는 데까지 정말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판
전현희 후보는 당선 확정 후 “선거 기간 동안 힘들 때마다 남편이 많이 생각나고 그리웠다”며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도 당선을 기뻐해 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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