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주말, 이르면 오늘이라도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이르면 오늘이라도 5차 핵실험을 전격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기념일과 다음 달 초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정치적 효과 극대화를 노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비해 어제 저녁부터 비상대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해외 북한 매체들도 북한이 다음 달 초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아직까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최근 차량 등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 외에는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올 1월 4차 핵실험 때에도 특별한 징후를 보이지 않고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탐지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