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기초가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총체적으로 나라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며 앞으로의 5년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 "단순히 약간의 질서가 무너지고, 법과 원칙이 일부에서 무시되는 정도가 아니라 총체적으로 이 나라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나라의 운영이 원칙과 바른 방향 없이 가면 나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범여권과 이명박 후보의 대북정책을 함께 비판하며 자신만이 강한 안보와 보수층의 대변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지지율에 대해서는 'BBK 의혹'으로 이명박 후보의 지지자들이 결국 자신에게 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 "정권교체가 어떻게 돼야 하느냐 하는 것을 알고 이해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에게 지지가 온다면 그 상황은 바뀔 것이다. 확신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에게 "끝까지 갈 것"이라며 "선거는 개표까지 가봐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이회창 후보는 자신만이 안보를 책임질 수 있다며 보수층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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