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인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어제(29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대선후보 선호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윤석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안 대표는 21%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번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급상승했고,
문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17%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였고 4위는 6% 지지를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5위는 4%를 기록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총선 참패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유용화 / 정치평론가
- "국민의당이 안정적인 지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안철수의 대권후보 지지율 상승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서며 다른 대선 후보들의 입지에도 변화가 일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