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제가 그 자리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정치 현장을 떠난 지 오래됐으며, 당도 떠난 사람으로서 적임자를 찾아 제가 사랑했던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무엇보다 정당을 개혁해 국회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 바란다"면서 "4·13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늘 되새겨서 정당의 무책임
한편, 또 다른 적임자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아직 당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면서 "또 원내대표 경선이 진행 중으로 말할 단계도 아니다"라고 언급을 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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