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밀착형 유세를 통해 '낮은 자세'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계속해서) 오대영 기자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해 선거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
현충원을 참배하며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한 출정식에서는 청와대 주인만 바뀐 정권교체는 안된다며 이명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정직과 신뢰가 없어지고 잇다. 그저 거짓말 하고 말만 잘하면 돈만 잘벌면 성공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런 시대를 바라지 않습니다."
또 기호 1번으로 치렀던 두번의 대선과 달리, 이번에는 맨 끝번인 12번을 달았지만 '국민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남대문시장,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경동시장 등 서울지역 시장을 중심으로 종횡무진했습니다.
서민과 밀착해 '낮은 자세'를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서민의 생활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생활비 생계비에 대해 세금을 대폭적으로 줄이는 감세정책을 펼 것입니다."
한편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 회원 300여명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분간 이명박 후보의 강세지역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며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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