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일 폐막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이후 첫 공개 행보로 기계설비 전시장을 찾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노력적 선물로 제작한 기계설비 전시장을 돌아보시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곽범기, 김영철, 리만건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철만 당 중앙위 부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주요 직위에 오른 인물이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시찰 날짜와 기계설비 전시장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각 기관이 당대회를 앞두고 제작한 ▲80마력 뜨락또르(트랙터) ▲파종기 ▲5톤급 화물자동차 ▲신형 버스 ▲5000톤급 무역짐배(화물선) 등의 설비를 둘러봤다.
그는 “전시장에 출품된 기계제품들은 자강력이 제일이며 자력자강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길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증해준다”며 “우리는 반드시 수입병을 뿌리뽑고 수입병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자강력제일주의 구호를 높이 들고 부강조국 건설을 위한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에게 신심과 낙관을 안겨주는데서 사변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강력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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