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새로 구성되는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3당 원내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3당 대표는 세달에 한번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6가지 분야에서 의견을 모아졌습니다.
첫 소식,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82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는 6가지 분야에 걸쳐 큰 틀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선, 박 대통령과 3당 대표의 분기별 회동 정례화가 합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 발 더 나가 "필요하면 더 자주 만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생 경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 문제를 화두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회 협조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박 대통령의 제안도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