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무현재단측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시작된다.
추도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해찬 이사장과 문재인·도종환·이재정·박남춘·차성수·정영애 이사, 고영구·김원기·이기명·임채정·이병완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등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22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내일 봉하에서 만나요”라며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분은 봉하에 아니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 계십니다. 그 분을 만나러 봉하에 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추모식이 있는 23일에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국민과 가장 가슴 아프게 작별했던 대통령. 그래서 아직도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대통령. 생각하면 눈물 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정 의원은 “친노패권주의를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들, 친노운동권척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람들. 노무현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 이 분들은 노무현대통령 7주기 기념식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지지율 단연 1위가 노무현대통령이다”라며 “국민들은 노대통령을 좋아하는데 친노를 배격한다는 것은 대다수 친노 성향 국민과 척지겠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으면서 “친노 친노하면서 동네북 두들기듯 했던 세력과 언론들은 오늘만이라도 깊은 참회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람 사는 세상 사람답게 격의 없이 살고 싶었던 사람
끝으로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 좋은 대통령이십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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