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망론의 대상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G7 정상회담 일정을 포함해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오늘 제주에 도착한 직후 반 총장은 언론인들과 면담을 했고,
공식 방한 목적인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은 내일, 국제 로터리 세계대회와 유엔 NGO 콘퍼런스 기조연설 일정은 각각 29일과 출국일인 30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같은 공식 일정 전후로도 대선 출마 관련 언급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관심은 특히 비공개 일정인 오는 28일에 쏠립니다.
반 총장은 이날 가족 모임과 건강 검진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비공식적으로 정치권 인사와 접촉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할 가능성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29일 TK지역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반 총장의 말 한마디에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